“인의(仁義)에 뜻을 두는 것일 뿐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죄 없는 사람을 죽이는 것은 인이 아니며, 자신의 소유가 아닌데 가지는 것은 의가 아닙니다. 선비는 어디에 거처해야 하겠습니까? 인이 그곳입니다. 선비는 어떤 길을 가야 하겠습니까? 의가 그곳입니다. 인에 거처하고 의를 따른다면 대인(大人)으로서의 일이 갖추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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