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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준회원을 위한 공개강좌를 상시 개설합니다.

사이버서당 회원님께

그토록 기승을 부리던 더위도 이제 마지막 자락을 거두려 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회원님의 댁내에 평안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이제 저희 사이버서당이 세상이 나온 지도 4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원님들의 깊은 관심과 성원으로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제 저희 사이버서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 회원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물론 완성된 모습은 아니며 또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 실무진의 노고를 위로하며, 이에 밑받침을 해주신 저희 서당의 회원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간 저희 서당은 주로 정회원 중심으로 운영되었습니다. 대부분의 강좌는 정회원에게만 공개되었으며, 준회원님들을 위한 강좌의 개설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저희 서당의 입장에서 볼 때, 회원님들이 쾌척해 주신 회비가 운영의 근간이 되어야 한다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서당의 설립에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분을 법인의 지원금으로 유지해 오던 상황에서 좀 더 발전적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회원님들의 적극적 참여를 통한 서당의 재정적 자립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좀 더 넓은 견지로 생각하면 저희 서당 설립의 근본이념은 회원님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한문 및 한자에 대한 학습 및 연구에 도움을 주는데 있는 것이지, 결코 재정적 자립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저희 서당에서는 금번 개편에 맞추어 기초 한문 한자 강좌 등 일부분에 한하여 모든 회원님들이 수강하실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또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이미 말씀드린 회원님들의 학습과 연구의 지원이라는 원칙하에 꾸준히 확대해 나갈 생각입니다. 이런 정신은 저희 고전연수원에서는 지금까지 15년간 기초한문에 대하여 공부하기를 원하시는 분에게 누구라도 수강하실 수 있도록 무료로 개설한 것과 맥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우리 사이버서당은 바로 회원님의 것입니다. 회원님이 진정한 주인이며, 회원님들이 이 서당의 강좌를 통하여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가고, 학습과 연구에 발전이 있는 것이 우리 사이버서당이 존재하는 근본적 이유입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당부 드리면, 회원님의 학문이 더욱 발전하시길 기원합니다.

전통문화연구회 회장 이계황
고 전 연 수 원 원장 정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