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明心寶鑑)]은 ‘마음을 밝히는 보배로운 거울’이란 뜻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격언(格言)을 각종 서적에서 발췌하여 만든 책이다. 저자는 대체로 명(明)나라 초기의 범입본(范立本)으로 알려져 있다. 문장이 평이하면서도 누구나 동감하고 수긍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짜여져 있어 초학자(初學者)의 도의교본(道義敎本)으로 학습(學習)되어 왔으며, 처세와 격언이 듬뿍 들어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기초한문교재(基礎漢文敎材)로서 그 어느 책보다도 많이 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