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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臺>

新臺有泚하니
河水濔濔로다
燕婉之求에
籧篨不鮮이로다

賦也라 泚는 鮮明也라 濔濔는 盛也라 燕은 安이요 婉은 順也라 籧蒢는 不能俯하니 疾之醜者也라 蓋籧篨는 本竹席之名이니 人或編以爲囷하니 其狀이 如人之擁腫而不能俯者라 故로 又因以名此疾也라 鮮은 少也라
○ 舊說에 以爲衛宣公爲其子伋하여 娶於齊러니 而聞其美하고 欲自娶之하여 乃作新臺於河上而要之한대 國人惡之하여 而作此詩以刺之라 言齊女本求與伋爲燕婉之好어늘 而反得宣公醜惡之人也라

新臺有洒하니
河水浼浼로다
燕婉之求에
籧篨不殄이로다

賦也라 洒는 高峻也라 浼浼는 平也라 殄은 絶也니 言其病不已也라

魚網之設에
鴻則離之로다
燕婉之求에
得此戚施(이)로다

興也라 鴻은 雁之大者라 離는 麗(리)也라 戚施는 不能仰하니 亦醜疾也라
○ 言設魚網而反得鴻하여 以興求燕婉而反得醜疾之人하니 所得이 非所求也라

新臺三章이니 章四句라

凡宣姜事는 首末이 見春秋傳이라 然이나 於詩則皆未有考也하니 諸篇放此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