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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雄雉>

雄雉于飛여
泄(예)泄其羽로다
我之懷矣여
自詒伊阻로다

興也라 雉는 野雞니 雄者는 有冠, 長尾하고 身有文采하여 善鬪라 泄泄는 飛之緩也라 懷는 思요 詒는 遺요 阻는 隔也라
○ 婦人以其君子從役于外라 故로 言雄雉之飛 舒緩自得如此어늘 而我之所思者는 乃從役於外하여 而自遺阻隔也라

雄雉于飛여
下上其音이로다
展矣君子여
實勞我心이로다

興也라 下上其音은 言其飛鳴自得也라 展은 誠也라 言誠, 又言實은 所以甚言此君子之勞我心也라

瞻彼日月호니
悠悠我思로다
道之云遠이어니
曷云能來리오

賦也라 悠悠는 思之長也라 見日月之往來하고 而思其君子從役之久也라

百爾君子는
不知德行가
不忮不求면
何用不臧이리오

賦也라 百은 猶凡也라 忮는 害요 求는 貪이요 臧은 善也라
○ 言凡爾君子 豈不知德行乎아 若能不忮害하고 又不貪求면 則何所爲而不善哉아하니 憂其遠行之犯患하여 冀其善處而得全也라

雄雉四章이니 章四句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