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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羔羊>

羔羊之皮여 素絲五紽로다
退食自公하니 委蛇委蛇로다

賦也라 小曰羔요 大曰羊이라 皮는 所以爲裘니 大夫燕居之服이라 素는 白也라 紽는 未詳하니 蓋以絲飾裘之名也라 退食은 退朝而食於家也라 自公은 從公門而出也라 委蛇는 自得之貌라

○ 南國이 化文王之政하여 在位皆節儉正直이라 故로 詩人이 美其衣服有常而從容自得이 如此也라

羔羊之革이여 素絲五緎이오다
委蛇委蛇하니 自公退食이로다

賦也라 革은 猶皮也라 緎은 裘之縫界也라

羔羊之縫이여 素絲五總이로다
委蛇委蛇하니 退食自公이로다

賦也라 縫은 縫皮合之하여 以爲裘也라 總亦未詳이라

羔羊三章이니 章四句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