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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經】夏六月乙卯에 晉荀林父帥師及楚子戰于邲이러니 晉師敗績하다


【傳】夏六月에 晉師救鄭할새 荀林父將中軍하고 先縠佐之하며 士會將上軍하고 郤克佐之하며 趙朔將下軍하고 欒書佐之하며 趙括趙嬰齊爲中軍大夫하고 鞏朔韓穿爲上軍大夫하고 荀首趙同爲下軍大夫하고 韓厥爲司馬하다 及河하야 聞鄭旣及楚平하고 桓子欲還曰 無及於鄭而勦民이 焉用之리오 楚歸而動이라도 不後라 隨武子曰 善타 會聞用師는 觀釁而動이라 德刑政事典禮不易이면 不可敵也라하니 不爲是征이라 楚君討鄭에 怒其貳而哀其卑라 叛而伐之하고 服而舍之하니 德刑成矣라 伐叛은 刑也오 柔服은 德也니 二者立矣라 昔歲入陳하고 今玆入鄭이로되 民不罷勞하야 君無怨讟하니 政有經矣라 荊尸而擧하야 商農工賈不敗其業하고 而卒乘輯睦하니 事不奸矣라 蔿敖爲宰하야 擇楚國之令典하야 軍行에 右轅하고 左追蓐하며 前茅慮無하고 中權하고 後勁하고 百官象物而動하야 軍政不戒而備하니 能用典矣라 其君之擧也에 內姓選於親하고 外姓選於舊하되 擧不失德하고 賞不失勞하며 老有加惠하고 旅有施舍하며 君子小人은 物有服章야 貴有常尊하고 賤有等威하니 禮不逆矣라 德立刑行하고 政成事時하며 典從禮順하니 若之何敵之리오 見可而進하고 知難而退는 軍之善政也오 兼弱攻昧는 武之善經也니 子姑整軍而經武乎ᄂ저 猶有弱而昧者어늘 何必楚리오 仲虺有言曰 取亂侮亡이라하니 兼弱也오 汋曰 於鑠王師로 遵養時晦라하니 耆昧也며 武曰 無競惟烈이라하니 撫弱耆昧하야 以務烈所可也라 彘子曰 不可하다 晉所以霸는 師武臣力也어늘 今失諸侯면 不可謂力이오 有敵而不從이면 不可謂武라 由我失霸면 不如死라 且成師以出이라가 聞敵彊而退는 非夫也라 命爲軍帥하야 而卒以非夫는 唯群子能이어니와 我弗爲也라하고 以中軍佐濟하다


知莊子曰 此事[師]殆哉ᄂ저 周易有之하니 在師之臨曰 師出以律이니 否臧이면 凶이라하니 執事順成爲臧이오 逆爲否라 衆散爲弱하고 川壅爲澤이면 有律以如己也라 故曰律이니 否臧이면 且律竭也라 盈而以竭하고 夭且不整이 所以凶也라 不行之謂臨이니 有帥而不從이면 臨孰甚焉가 此之謂矣라 果遇면 必敗리라 彘子尸之하니 雖免而歸라도 必有大咎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