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魯宣公 上


【經】元年春王正月에 公卽位하다


【經】公子遂如齊逆女하다 三月에 遂以夫人婦姜至自齊하다


【傳】元年春王正月에 公子遂如齊逆女라하니 尊君命也


【傳】三月에 遂以夫人婦姜至自齊라하니 尊夫人也라


【經】夏에 季孫行父如齊하다


【傳】夏에 季文子如齊하야 納賂以請會하다


【經】晉放其大夫胥甲父于衛하다


【傳】晉人討不用命者하야 放胥甲父于衛하고 而立胥克하니 先辛奔齊하다


【經】公會齊侯于平州하다


【經】公子遂如齊다


【傳】會于平州하야 以定公位하다


【傳】東門襄仲如齊拜成하다


【經】六月에 齊人取濟西田하다


【傳】六月에 齊人取濟西之田하니 爲立公故로 以賂齊也라


【經】秋에 邾子來朝하다


【經】楚子鄭人侵陳하고 遂侵宋하니 晉趙盾帥師救陳하다


【經】宋公陳侯衛侯曹伯會晉師于棐林하야 伐鄭하다


【傳】宋人之弑昭公也에 晉荀林父以諸侯之師伐宋하니 宋及晉平하야 宋文公受盟于晉하다 又會諸侯于扈하야 將爲魯討齊라가 皆取賂而還하니 鄭穆公曰 晉不足與也라하고 遂受盟于楚하다 陳共公之卒에 楚人不禮焉하니 陳靈公受盟于晉하다 秋에 楚子侵陳하고 遂侵宋하니 晉趙盾帥師救陳宋하고 會于棐林하야 以伐鄭也하다 楚蔿賈救鄭하야 遇于北林하야 囚晉解揚하니 晉人乃還하다


【經】冬에 晉趙穿帥師侵崇하다


【傳】晉欲求成於秦하니 趙穿曰 我侵崇이면 秦急崇하야 必救之리니 吾以求成焉이리라 冬에 趙穿侵崇이나 秦弗與成하다


【經】晉人宋人伐鄭하다


【傳】晉人伐鄭하여 以報北林之役하다 於是晉侯侈하니 趙宣子爲政하야 驟諫而不入이라 故不競於楚라


【經】二年春王二月壬子에 宋華元帥師及鄭公子歸生帥師하야 戰于大棘이라가 宋師敗績하니 獲宋華元하다


【傳】二年春에 鄭公子歸生受命于楚伐宋하니 宋華元樂呂御之하다 二月壬子에 戰于大棘이라가 宋師敗績하니 囚華元하고 獲樂呂及甲車四百六十乘俘二百五十人하고 馘百人하다 狂狡輅鄭人에 鄭人入于井이어늘 倒戟而出之한대 獲狂狡하다 君子曰 失禮違命하니 宜其爲禽也라 戎은 昭果毅以聽之之謂禮라 殺敵爲果오 致果爲毅니 易之면 戮也라 將戰에 華元殺羊食士러니 其御羊斟不與하다 及戰曰 疇昔之羊은 子爲政이니와 今日之事는 我爲政이라하고 與入鄭師하다 故敗라 君子謂羊斟은 非人也라 以其私憾으로 敗國殄民하니 於是刑孰大焉가 詩所謂人之無良者가 其羊斟之謂乎ᄂ저 殘民以逞이로다


【傳】宋人以兵車百乘과 文馬百駟로 以贖華元于鄭하다 半入에 華元逃歸하야 立于門外하야 告而入이라가 見叔牂曰 子之馬然也아 對曰 非馬也라 其人也라 旣合而來奔하다 宋城에 華元爲植하야 巡功이러니 城者謳曰 睅其目하고 皤其腹이 棄甲而復이로다 于思于思여 棄甲復來로다 使其驂乘謂之曰 牛則有皮하고 犀兕尙多하니 棄甲則那오 役人曰 從其有皮나 丹漆若何오 華元曰 去之하라 夫其口衆我寡로다


【經】秦師伐晉


【經】夏 晉人宋人衛人陳人侵鄭


【傳】秦師伐晉하니 以報崇也라 遂圍焦하니 夏에 晉趙盾救焦하고 遂自陰地로 及諸侯之師侵鄭하야 以報大棘之役하다 楚鬪椒救鄭曰 能欲諸侯而惡其難乎아하고 遂次于鄭하야 以待晉師하다 趙盾曰 彼宗競于楚하니 殆將斃矣리라 姑益其疾이라하고 乃去之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