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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逮奉聖朝에 沐浴淸化하여 前太守臣逵 察臣孝廉하고 後刺史臣榮이 擧臣秀才어늘 臣以供養無主로 辭不赴{命}이러니 會詔書特下하사 拜臣郞中하시고 尋蒙國恩하여) 除臣洗馬하시니 猥以微賤으로 當侍東宮이라 非臣隕首所能上報니이다 臣具以表聞하여 辭不就職이러니 詔書切峻하사 責臣逋慢하시고 郡縣逼迫하여 催臣上道하니 州司臨門이 急於星火라 臣欲奉詔奔馳인댄 則以劉病日篤이요 欲苟順私情인댄 則告訴不許하니 臣之進退 實爲狼狽로소이다